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는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기후변화 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9월19일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 이행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종합 기본계획' 후속조치인 '세부이행계획' '기후변화 대응 국가 연구개발(R&D) 중장기 마스터플랜'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땅이나 바다 속에 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 기술(CCS), 수소연료전지, 핵융합 에너지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미래형 기술을 개발하며 △이에 관한 기초·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 광합성 등 세계적 초기 기술과 미래 유망 신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아울러 미래 한반도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태계와 수질, 수자원, 건강, 재난, 산업·에너지, 사회기반시설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취약성에 대해 과학적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재해보험제도 도입, 국가 재난대응 표준화 방안 마련, 기후변화 영향 분석결과를 5년마다 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 농어촌 및 취약계층에 대한 단계별 폭염경보 발령 및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 183개 방안이 적응 계획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