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생산직 조·반장 "위기극복 동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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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명 참여해 결의대회 개최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가 선포한 비상관리 체제가 생산현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현대車 생산직 조·반장 "위기극복 동참"


현대차는 24일 울산공장 현장직 조장과 반장을 중심으로 조직된 반우회가 생산현장의 글로벌 위기극복 동참 호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울산공장 내 1~5공장, 엔진변속기, 소재, 시트 등 8개 사업부의 생산직 반우회 900여명은 이날 각 사업부별로 위기극복 동참을 독려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반우회는 이 자리에서 위기극복 방안으로 △위기극복 실천 결의 △위기극복 호소문 배포 △원가절감운동 활성화 △품질향상 등을 제시했다.

반우회는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최악의 경영위기 상황에 몰리고 있다"며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라며 "생산현장 직원들의 위기의식 공유는 물론 작업 소모품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의 원가절감,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모두 나서 위기를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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