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 2세경영인 네트워크 구축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12.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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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Kbiz·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2세 경영인과 경영 후계자들의 모임인 'Kbiz 뉴리더스클럽'을 창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Kbiz 뉴리더스클럽클럽을 통해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를 돕고 2세 경영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2세 경영인이나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후계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지역별 모임도 꾸릴 계획이다. 전문가 강연회와 경영인 연수를 진행하고 선진국 장수기업 탐방도 추진한다.

중앙회는 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가업 승계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데 착안, 클럽을 결성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 연령은 1993년 48.2살에서 2006년 51.3살로 올랐다. 경영자 중 60살 이상의 비율도 93년 10.6%에서 2006년 16.1%로 늘었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후계자의 경영능력이 부족해 가업을 선뜻 물려주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며 "차세대 경영인들의 경영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리더스클럽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 중소기업이 일으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3일 현재 전국 133곳 중소기업의 대표들이 가입신청을 했다. 문의 중소기업 가업승계지원센터 (02)2124-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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