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임직원 '행복 나눔 희망동전' 기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12.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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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성금 400만원 '이주노동자 자녀 방과 후 학교'에 전달

↑ 경남기업 임직원들이 동전으로 모은 300만원과 회사에서 지원한 100만원을 합해 '이주 노동자 방과 후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제공: 경남기업)↑ 경남기업 임직원들이 동전으로 모은 300만원과 회사에서 지원한 100만원을 합해 '이주 노동자 방과 후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제공: 경남기업)


경남기업은 19일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400만원을 모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이주노동자 자녀 방과 후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 임직원들은 올 한해 책상 서랍이나 저금통에 모아왔던 동전들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임직원들은 동전으로 모인 약 300만원과 회사 지원금 100만원을 보태 총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과 급식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몽골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방과 후 한국어 교육과 저녁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건연 전무는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계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서해안 기름유출 방제작업', '임직원 단체헌혈', '아름다운 가게 자선활동'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성완종 회장이 지난 1990년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은 매년 2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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