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은행주 사기엔 아직 이르다"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8.1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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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증권사 크레디트 스위스(CS)는 19일 "은행주를 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한은의 은행 자본확충펀드 20조원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이 계획에는 "장점과 단점이 같이 있다"고 중립적인 평가를 내렸다.

CS는 "정부의 지원계획은 은행들의 건전성 위험을 줄이고, 자금조달 압박을 완화하며, 더 공격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면서도 "주가 희석 위험을 높이며, 자본 분배의 주도권이 금융시장에서 정부로 이동한다는 우려를 키운다는 단점이 있다 "고 밝혔다.



CS는 "거시경제의 선행지수가 바닥을 치고 자산건전성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기 전까지는 한국의 은행주를 사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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