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급락..'제로금리' 진입 여파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2.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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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로 끌어내리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4시19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2.7% 급락한 80.01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4097달러로 전날의 1.3792달러 대비 급등(달러가치 급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리인하 발표 직전 90.09엔에서 88.92엔으로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CMC마켓의 시장 전략가 아쉬라프 라이디는 "연준의 금리인하로 달러 수익률이 더욱 급락할 것"이라며 당분간 시장추세에 따르는 투기적 매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된 점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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