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영업강화" 조직개편 단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2.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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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차 출시 차질없이 진행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가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우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영업 및 생산부문 본부제를 폐지했으며, 구매부문의 중복업무를 조정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9개 지역본부를 5개 광역지역본부로 통합, 지역본부의 관할지역과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영업력을 강화키로 했다.



여기에 영업부문 아래 국내영업과 해외영업, 서비스 업무를 운영해온 기존 체제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쌍용차는 일각에서 제기한 '신차출시 백지화'설에 대해서도 공식 부인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개발 프로젝트들은 현재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차종 개발(중형승용차)의 경우에만 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출시 시기 등을 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모노코크 타입의 소형 SUV 신차 출시를 시작으로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기본 전략과 방침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또 공장가동 중단 여부와 관련, "판매상황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전 공장을 대상으로 12월 중 한시적인 휴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노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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