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용현비엠, EU기후정책 수혜-현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8.12.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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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5일 EU정상들이 지난 금요일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20% 감축, 에너지 소비의 20%를 재생에너저지로 조달하고, 20% 에너지 소비감소에 합의한 것과 관련,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업체 뿐만 아니라 송배전 장비 생산업체, 전선업체 등 다양한 회사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합의로 각국의 재생에너지 생산 목표비율을 높이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어온 전력망 통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아져 관련업체들에게 중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풍력업체인 태웅 (15,190원 ▲40 +0.26%), 용현비엠 (1,353원 ▲1 +0.07%)을 톱픽스(Top Picks)로 추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웅은 전세계 최대의 풍력단조품 회사로 전체 풍력 수주잔고의 약 60%이상이 지멘스 등 유럽의 업체들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주라고 할 수 있다. 용현비엠은 국내 단조업체 중 풍력매출 비중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2009년 풍력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최소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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