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로 급락..4.32%↓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12.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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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하락 주도..KB금융 12% 급락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오후 12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22p 하락한 1104.21(-4.32%)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하락과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 등으로 25.77p 내린 1128.66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약보합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늘어나 급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676억원, 기관은 15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이 3000억원 넘게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금융업종이 8% 넘게 급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자사주 매각 소식이 전해진 KB금융 (83,600원 ▲1,100 +1.33%)이 12.26% 급락하고 있고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하나금융지주 등도 10%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가 6.75% 하락하는 등 철강금속업종도 내림폭이 크다. 오전에 오름세를 보였던 건설업종도 내림세로 돌아서 GS건설 (19,160원 ▲80 +0.42%)이 7.32% 하락 중이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2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3개다.


KB금융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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