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12.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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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2,450원 ▼150 -0.66%)이 여성부와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친화 기업'이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조직 문화가 잘 갖춰져 있으며, 여성인재의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오전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변도윤 여성부장관, 조양호 한진 (19,390원 ▼10 -0.05%)그룹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은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왼쪽 첫번째),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네번째), 변도윤 여성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사진은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왼쪽 첫번째),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네번째), 변도윤 여성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능력 있는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ㆍ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여성부는 대한항공이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여성부의 여성친화 기업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 것은 여성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탄탄한 인사ㆍ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도 "여성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기업 협약 1호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나라 대표 항공사로서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3년간 신규 채용인력 중 여성 점유율은 64%에 달하며, 대졸공채에서 여성 점유율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임신휴가제, 수유시설 운영 등 관련법에서 정하는 수준 이상의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지원 제도 등 여성 직원들을 위한 지속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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