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공사채 추격 매수 대응-한화證

한화증권은 12일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수급이나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채나 공사채를 중심으로 빠른 추격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 이하로 추론되는 만큼 정책 기준금리를 2% 초반까지 빠르게 내릴 의지가 있다"며 "국고채와 통안채 1~2년을 중심으로 듀레이션(잔존만기)을 유지하면서 은행채·공사채를 중심으로 기민한 대응을 하되 선물 등 헤지 포지션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기준 금리의 역사적 저점 대비 지표금리 또한 단기간 저점(3.23%)을 고려한 매수 대응을 하기엔 수요 기반 회복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간 금리 인하폭이 너무 빨라 후행적인 자산배분의 결과가 예측을 벗어나 불확실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신융물 금리를 순차적으로 끌어내리기 위한 조치로 시장 금리에 추가 하향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