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센터, 국가인증기관 지정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12.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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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EE 국가인증기관 지정으로 국내업체의 수출확대 기반 마련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의 태양광분야 국가인증기관 자격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는 전기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제도다. 회원국 중 한 국가에서 인증된 제품은 시험 성적서를 상호 인정해 다른 회원국에서도 통용이 가능하다.



이번 국가인증기관 지정으로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등 태양광분야 3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규격에 관한 인증서를 자체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태양전지 셀 성능평가 분야)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전력계통 연계 분야)은 각각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인증에 필요한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증기관 지정으로 센터의 국내외 신인도를 높이게 됐다"며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 중 인증취득을 원하는 곳이 편리하게 인증을 확보하고 수출 시장을 늘릴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이번 국가인증기관 자격 취득을 위해 국제기준에 따른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조직과 인원을 정비해 지난해 8월 인증 신청을 했다. 2회에 걸친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국가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당은 앞으로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인증도 추진해 신뢰성 있는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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