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자산 11월 640억달러 감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2.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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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지펀드 자산이 11월에 640억달러 줄어들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헤지펀드 전문 조사업체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헤지펀드의 투자손실이 180억달러에 달하고, 투자자들의 환매가 460억달러에 이르면서 헤지펀드 자산이 640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10월에는 1000억달러의 자산이 줄어들었다.

전세계에 투자하는 2000개 이상의 헤지펀드 성과를 추적하는 유레카헤지펀드 인덱스는 11월 0.4% 떨어졌는데, 성과가 나쁜 펀드들의 실적이 나중에 접수되는 것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레카헤지는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3.3% 하락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낙폭은 13%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헤지펀드 지수가 0.8% 상승하며 최고 성과를 냈고, 남미펀드 지수가 0.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동유럽 및 러시아 헤지펀드 인덱스는 3.7% 하락하며 최악의 성적을 냈고, 북미는 2.1%, 유럽 지수는 0.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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