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부처간 위기관리 대책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자동차 완성차 업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생산 기반인 내수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개별소비세와 환경부담금 인하 또는 폐지를 관계부처와 협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자동차 부문은 소형차 고연비차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노사간 대타협 추진하는 한편 위기극복 이후 세계 시장 전략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조선업종과 관련해 "대형 조선사는 선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형 조선사는 고용능력과 산업생태계 역할, 경영능력 고려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구체적으로 "반도체 고부가 가치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을 위해 인센티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유동성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는 하이닉스는 기본적으로 주주단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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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밖에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중국과 중동의 설비 증설로 공급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업계 자율로 구조조정 박차 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 지원 필요하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