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불황속 복권 구매 늘었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12.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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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가 복권 구매… 주요 구입동기는 "마음 위안"

직장인 5명 중 4명은 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보다 복권 구매 빈도가 늘었다는 사람이 5명 중 2명이나 돼, 경기 불황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복권 구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5일 남녀 직장인 1213명을 대상으로 복권구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80.3%가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이전 보다 복권구매 빈도가 늘어났느냐'는 질문에는 39.6%가 늘었다고 답했다. 줄었다고 밝힌 응답자는 8.6%에 그쳤다.

복권 구입 동기는 역시 당첨과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당첨을 꿈꾸며'와 '마음의 위안을 삼기위해서'가 각각 57.6%, 51.2%로 조사됐다. 이어 '경제난 때문에' 36.9%, '답답해서' 31.3%, '습관적으로'가 13.6%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 빈도는 '주1회 이상' 구매한다는 비율이 58.7%로 가장 많았고 △간혹(10.8%) △주2회 이상(10.5%) △월1회 이상(10.0%) △주3회 이상(7.6%) △주4회 이상(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복권을 한번 구매 할 때 드는 평균 비용은 5000원 정도가 42.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만원 정도(17.0%) △3000원 정도(12.8%) △2000원 정도(11.0%) △1000원 정도(6.2%) △4000원 정도(4.2%) △1000원 미만(2.4%) △1만5000원 정도(1.6%) △2만원 정도(1.0%) △3만원 정도(0.9%) △5만원 정도(0.4%) △10만원 정도(0.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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