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4일 홈에버에서 홈플러스로 새단장한 월드컵점 오픈을 기념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랜드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홈에버 35개점 가운데 2개점은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들 2개점은 만성적자로 사업 강행보다는 철수가 낫다는 전략적 판단에 사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개점은 매물로 내놓을 수도 있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상주 지역엔 이마트 상주점이 있고 칠곡엔 이마트도 출점하지 않았다. 롯데마트는 상주, 칠곡 모두 매장이 없다. 이랜드로부터 인수한 구(舊) 홈에버 매장이 35개에서 33개로 줄면서 기존 홈플러스 매장을 포함한 점포수는 현재 113개에서 111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마트 매장은 현재 119개이며 롯데마트는 전국에 6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