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그랜드스타렉스 호주서 '최고' 인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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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호주 자동차 품질대상'서 최고의 차로 등극

현대차 i30·그랜드스타렉스 호주서 '최고' 인정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의 'i30'와 '그랜드스타렉스'가 호주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호주 자동차연합회에서 주관한 '2008년 호주 자동차 품질대상'에서 'i30'와 '그랜드스타렉스'가 중형차 및 승합차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6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자동차연합회는 현재 판매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과 디자인, 성능, 가치, 안전성, 환경친화성 등 19가지 자동차 핵심요소를 평가해 매년 12월 수상제품을 발표한다. 올해는 총 12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i30'는 핸들링·서스펜션 등 주행성능과 승차감 등을 발판으로 30여개 차종이 경합한 중형차급에서 763점을 받아 혼다 시빅(714점), 도요타 콜로라(676점)를 제치고 처음으로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i30'의 경우 지난해 11월 호주 유력언론 카스가이드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타렉스도 넓은 공간과 정숙성으로 719점을 받아 혼다 오딧세이(715점)와 미쯔비시 그랜디스 등을 물리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인도, 호주 등에서도 지역별 자동차 전문평가기관 및 현지 고객으로부터 최상위권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품질 평가가 글로벌 경제 침체를 돌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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