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車이슈 '하이브리드차 본격 개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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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協 '2008년 10대 자동차 뉴스' 발표

올해 자동차업계 최대 이슈는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을 위한 하이브리드차 본격 개발'이 꼽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8년 자동차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협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친환경 고효율인 '그린카'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자동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 양산시점을 앞당기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첫번째 뉴스로 선정했다.



또 경차 범위가 배기량 기준 800cc에서 1000cc로 확대되면서 경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150%(13만5000대 판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가 두번째 뉴스로 꼽혔다. 올해 경차시장은 GM대우 마티즈와 함께 기아자동차 (105,600원 ▲2,100 +2.03%) 모닝이 새롭게 경차로 분류된데다 LPG 허용과 유류세 환급(ℓ당 300원)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1조1000억원의 매출손실을 가져온 현대·기아차, GM대우 등의 노조파업과 인도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한 것 등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이밖에 △자동차 수출 500억달러 달성 △한국차 성능·디자인·품질 세계시장 호평 △유가 상승에 따른 RV차량 판매 감소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자동차시장 수요 위축 △수입승용차 시장점유율 7% 진입 △자동차 부품가격정보시스템 운영 등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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