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2일 긴급 금리정책회의를 갖고 내년 1월9일부터 BBB 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시중은행이 담보로 제시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또 내년 4월30일부터 회사채를 통한 별도의 머니마켓 활성화 방안도 시행할 계획이다.
일본은행의 이날 결정은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후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
시라카와 총재는 리먼 사태 이후 은행들의 연체 우려로 기업 대출을 축소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지난달 일본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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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대출 위축도 뚜렷하다. 특히 은행간 대출은 10월31일 일본은행의 20bp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도쿄은행간대출금리(Tibor)는 10년 최고인 0.89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