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목표가 5만2000원에 매수"

머니투데이 박소현 MTN 기자 2008.12.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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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오투의 투자전략]실시간 기업리포트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오늘 어떤 종목들을 주목하고 있을까요.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 종목 리포트들 점검해 보겠습니다. 박소현 기자 ~ 네, 박소현입니다.

[질문 -1]
기업들마다 적자를 내는 사업 분야가 있을 텐데요. 이런 분야를 과감히 분할해서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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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지난달에 디지털 카메라 사업부문을 분할했던 삼성테크윈의 리포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인적분할에 관한 발표가 있자마자 각 증권사에서 긍적적인 리포트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오늘 한국투자증권이 또 다시 삼성테크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삼성테크윈은 내년 2월에 디카 부문을 인적분할하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 경기 침체가 심화될수록 실적 안정성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현금 창출 능력도 높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디카부문에서 적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올해 하반기 실적이 저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부터는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만큼 지금이 삼성테크윈의 주식을 매입할 때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4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하나투어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하나투어의 11월 실적은 9월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제 미국에 비자없이 방문이 가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미주지역의 출국자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고, 가격민감도가 높은 중국과 일본지역 또한 출국자수가 평균 이상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환율과 경기침체 때문에 겨울 성수기에도 선예약자수가 저조한 상황이어서 단기적인 실적 회복은 기대하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유가가 하락하면서 유류할증료 부담이 크게 완화된 점은 그나마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는데요. 하이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2,7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인탑스’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인탑스의 올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핸드폰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신규모델의 물량이 늘고 있다는 점, 또 중국 공장의 생산량 증가로 상품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2월 재고조정이 크게 진행될 전망이어서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칠 전망인데요.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인탑스에 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질문2]
오늘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와의 담수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두산그룹주들, 하락장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두산에 관한 리포트가 나와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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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유진투자증권의 리포트입니다. 두산은 비핵심사업부문인 태크팩을 지난달 매각했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2009년에도 비핵심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비재보다는 중공업에 집중하면서 두산만의 정체성을 강화할 전망인데요. 지주회사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예상되고 있고, 핵심사업을 집중함으로써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단 목표가는 기존의 142,000원에서 112,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음은 KB금융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KB금융의 올해 주가 흐름은 은행들의 평균 수준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규모는 크지만 그만큼 걸리는 부분도 많은 것이 흠이라고 하나대투증권은 설명하고 있는데요. 올해 순이익도 하반기 실적 악화에 따라 지난해보다 19.5% 감소할 전망이고, 내년 또한 건설, 중소기업들의 손실부담이 예상되면서 28.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당분간 실적은 저조할 전망입니다.



Earning Power 측면에서 봤을 때 KB금융의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부실에 대한 손실부담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인데요. 유진투자증권은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5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J CGV입니다. 최근 국내 영화의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관람객이 감소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경쟁사인 메가박스가 고객을 상대로 이벤트를 열고 있어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투자금 회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또 영화티켓 가격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CGV에 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가는 2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 12월 2일,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

KB금융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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