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브랜드로 합병된 통합 증권사는 별개의 회사처럼 기존 전문영역을 유지해 나가면서도 자본규모와 노하우를 하나로 결집시켜 급변하는 미래의 금융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합 출범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는 김지완 사장(왼쪽)과 양용승 대표(오른쪽)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월12일 열린 하나금융지주 이사회에서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의 합병을 결의했었다.
그는 이어 "금번 두 증권사 통합의 핵심과제는 고객 만족과 함께 치열한 업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일”이라면서 “통합에 따른 자본의 대형화와 조직의 효율성 제고, 합병 후에도 BU체제를 유지함으로써 각각의 전문성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기회 등의 기대 효과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이해가 상충되는 점 등은 양보와 협력으로 빠른 시일내에 융화시켜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하나대투증권은 2009년까지 국내 TOP5, 2015년에는 국내 TOP3의 초우량 증권사로 발전해 나간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31조원인 고객 총자산을 201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하고, 투자은행 부문에 있어서도 기존 IB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대규모 IB딜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여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2009년에는 홍콩 현지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