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대형마트서 하루에 50톤 팔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11.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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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특가 행사에도 미국산이 더 팔려… 돼지고기도 '건재'

27일부터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가 첫날 총 50.1톤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154,900원 ▼1,300 -0.83%)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서 전날 총 50.1톤의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됐다.

이는 호주산 쇠고기 판매량 45.2톤을 앞지른 것으로 이마트, 홈플러스에서 진행된 호주산 특가 판매 행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전국 119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를 20톤 판매했고 전점 113개점인 홈플러스는 21.6톤을 판매, 이마트를 앞섰다. 전국 61개점인 롯데마트는 8.5톤을 판매했다.

돼지고기는 총 73톤으로 가장 많이 팔려 인기가 여전했다. 이마트의 경우, 돼지고기 판매량이 전주대비 14% 감소했지만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돼지고기 판매량이 각각 11.6%, 8.7% 늘어 미국산 쇠고기 등장에도 돼지고기 판매는 대체로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는 총 20.1톤 판매됐다. 한우도 이마트의 경우 판매량이 전주대비 12% 감소했지만 홈플러스는 8.2%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보합 수준으로 집계됐다.

美쇠고기, 대형마트서 하루에 50톤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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