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75조5656억원으로 전월대비 405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월 2046억원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1614억원 가량 증가폭이 감소한 것이다.
국내펀드잔액은 전월대비 2조500억원 가량 늘어난 데 비해 해외펀드 잔액이 2조100억원 정도 감소하면서 전체 적립식펀드 증가폭이 급감했다.
전체 펀드에서 적립식펀드의 비중은 잔액 기준 22.33%로 전달보다 0.26%포인트 낮아졌다.
국내펀드의 경우 이 기간 7조9000억원 늘어난 데 반해 해외펀드 판매잔액은 3조8000억원 줄었다. 또 법인 자금수요가 늘고 회사채 시장이 불안정한 여파로 채권형펀드는 2조5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총 판매 계좌수는 58만계좌 준 2387만 계좌로 집계됐다. 해외펀드가 109만좌 급감한 영향이 컸다. 국내펀드 계좌수는 51만좌 증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판매사별로는 증권사의 적립식 판매잔액이 878억원 가량 늘어난 반면 은행은 729억원 줄었다. 10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국민은행이 15조2375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10조1513억원)과 우리은행(8조6766억원), 하나은행(7조482억원), 미래에셋증권(3조98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