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건설·금융의 힘'…오름폭 확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1.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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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혼조세 딛고 1080선 가까이 확대…건설 7%↑

코스피지수가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건설과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1080선 가까이 치솟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4.49포인트(1.36%) 오른 1077.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도로 대응하고 잇다. 장초반 개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중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설과 금융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름폭을 높여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과 3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50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7.1% 급등세를 보인다. 은행주도 2.9% 오르며 강세다. 정부가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돕기 위한 계획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건설사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금호산업 (3,210원 ▼30 -0.93%)신한 (330원 ▼74 -18.3%)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GS건설 (19,160원 ▲80 +0.42%)은 전날 대비 10.0%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도 11.8% 급등중이다.

외환은행은 11.1% 상승한 7930원이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우리금융 (11,900원 0.0%)도 강세다.

기계도 전날에 이어 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은 전날에 비해 3.8%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도 1.9% 상승중이다.


전기전자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 대비 4000원 내린 48만1000원을 보인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1.2% 하락중이다. 반면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6.8% 오르고 있다.

대형 조선주들은 강보합에서 상승을 엿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4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219개이다. 보합은 103개 종목이다.

GS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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