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부양책 기대, 금융주株 급등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1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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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유럽연합(EU)이 2000억 유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73.41포인트(1.77%) 오른 4226.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80.54포인트(2.54%) 상승한 3250.39, 독일 DAX30지수는 104.77포인트(2.3%) 뛴 4665.27로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 2.4% 오른 203.62를 기록했다.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바클레이는 4.3% 올랐다. 유럽 2위 규모 보험사인 알리안츠는 10%,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는 7.4% 각각 급등했다.

런던 다이와SB투자의 치린 길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이제 시장이 대 바겐세일 이벤트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들에 대해 다시금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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