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연 4일 상승폭,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1.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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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지수가 연 4거래일 기준, 지수 포인트규모에서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승률로는 1932년 8월이후 76년래 최고이다.

26일(현지시간) 3% 뛰며 급등세를 이어간 다우지수는 지난 4거래일간 117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 4거래일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다우지수의 지난 4거래일간 상승율은 15.6%로, 1932년 8월 이후 최대 상승율이다.

S&P500지수의 지난 4거래일간 상승율은 1933년 이후 최대인 18%를 기록했다.



티모시 가이스너 재무장관 내정자등 차기 정부 경제팀의 윤곽이 드러난 이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오바마 효과다.

차기 정부가 미국 경제를 회생의 길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이날 7.2% 뛰었다.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GM은 연방 정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 구제금융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란 소식으로 3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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