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유럽TV폰 시장도 '터치'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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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터치TV폰(LG-KB770), 27일 독일·프랑스 시작으로 유럽전역 출시

▲LG전자는 27일 전면터치스크린 방식의 '유럽형 터치TV폰'(LG-KB770)을 독일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전역에서 시판한다.▲LG전자는 27일 전면터치스크린 방식의 '유럽형 터치TV폰'(LG-KB770)을 독일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전역에서 시판한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터치폰으로 유럽 TV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7일 전면터치스크린 방식의 '유럽형 터치TV폰'(LG-KB770)을 독일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전역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7.62cm(3인치) 전면터치스크린과 WQVGA(와이드QVGA)급 액정화면(LCD)을 적용, 보다 크고 선명한 화질로 TV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화면 터치만으로 녹화, 화면 비율 조정 등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폰 뒷면에는 TV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전용 스탠드를 추가했다.



고속영상이동전화(HSDPA)방식의 3세대(3G) 휴대폰으로, PC 화면과 같은 인터넷 풀 브라우징, 300만 화소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유럽 디지털TV방송 표준인 DVB-T 방식을 채택, 모바일방송 표준이며 유료TV서비스인 DVB-H 방식과는 달리 무료로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DVB-T 방식은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도입한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어 이탈리아, 네덜란드, 핀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상용화된 DVB-H 방식에 비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프라다폰, 뷰티폰으로 유럽시장에 구축한 터치폰 선도기업 이미지를 모바일 TV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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