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26일 밤(현지시간) 테러 이후 뭄바이 타지마할호텔에 갇혀 있던 한국인 26명 전원이 27일 안전하게 호텔을 빠져나왔다.
이날 타지호텔에 테러범들이 난입하면서 전날 이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실업인대회에 참석했던 한국 총영사관 직원들과 한국 업체 주재원 26명이 일시적으로 호텔에 발이 묶였다.
현지 언론들은 테러 직후 데칸 무자헤딘(Deccan Mujahideen)이라는 이슬람 단체가 테러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데칸은 인도 중남부의 광활한 고원지대를, 무자헤딘은 이슬람 전사를 각각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