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제약업 매력적-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1.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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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부광약품, 대웅제약 톱픽스

우리투자증권은 27일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업종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약업종 중에서도 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 부광약품 (5,010원 ▼10 -0.20%), 대웅제약 (143,600원 ▲400 +0.28%)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의 정책과 제도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규제 방향 및 가동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네릭(복제약)의약품 성장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며, 상위 제약사들의 경우 내수 부문의 고성장성 바통을 해외 부문이 이어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업이 수익성 개선 여지가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권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하거나, 안정적인 이
익 창출이 예상됨에도 불과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들은 내수 부문의 이익 안정성에 기반해 이미 시장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아제약은 해외 부문 성과가 2010년경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기업가치 리레이팅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완제의약품 수출은 고성장세 유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높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글로벌 신약 레보비르 해외 임상 진행으로 단계적인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진행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내수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 및 높은 배당성향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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