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개모델 美서 최고 안전품질 입증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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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IHS, 베라크루즈·싼타페·앙트라지·그랜드카니발 '최고 안전한 모델' 선정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5일(현지시간) 현대차 베라크루즈·싼타페·앙트라지, 기아차 그랜드카니발 등 4개 모델을 '2009 최고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선정했다.

특히 중형SUV 부문에서는 베라크루즈와 싼타페가 2년 연속, 미니밴 부문에서는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과 현대차 앙트라지가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1959년 설립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 보험사의 후원 등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자동차안전 연구기관. 이 협회에서 실시하는 충돌테스트는 30년 이상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최고 안전한 모델'은 정면·측면·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가 적용된 차량에 한해 선정된다. 올해는 총 72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품질과 성능에 대한 해외기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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