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25일 지난 10월 기업서비스물가지수(CSPI)가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한 9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SPI가 하락한 것은 2006년 7월 이후 27개월만이며 전월 대비로는 1.2% 하락했다.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것은 1985년 1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폭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 요인으로 해운 등 운수분야의 수요가 감소하고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기업서비스물가지수는 기업간 거래되는 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2000년을 100으로 기준점을 삼아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