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英 경제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성장"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1.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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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이 자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세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링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 경제가 내년 2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나 상황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 전체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1.25%에 머물 것이라 예상된다며 영국 경제가 온전한 성장세 회복은 2010년초가 돼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달링 장관은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을 1.75~2.25%로, 내년 성장률을 2.25~2.75%로 점친 바 있다.

달링 장관에 앞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영국 경제의 침체 진입을 공식 선언했다. 영국 경제성장률은 2,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국 경제의 침체 진입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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