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C&중공업 (0원 %)은 전주말대비 25원(2.63%) 내린 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C&상선 (0원 %)(2.08%), C&우방(3.96%), C&우방랜드(2.78%)도 나란히 2~3%대로 하락중이다. 진도에프엔은 8.77%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중공업이 제출한 서류는 워크아웃과 관련된 게 아니다"라며 "은행과 협의한 자구계획이 수년간 진척되지 않아서, 이번 서류를 통해 의지를 확인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C&그룹이 스스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A증권사 센터장은 "우리는 C&중공업이 유동성 위기를 끝까지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바란다"며 "스스로 정상화에 성공했을 때 시장에서는 다른 기업에도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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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C&그룹이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워크아웃 대상이 된다면 비슷한 상황에 처한 기업들 사이에서 노력해도 안된다는 위기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어렵다고 하면 정말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끝까지 지켜봐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C&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C&우방과 C&우방랜드, 진도에프앤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