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총 매출액은 30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08% 증가했고, 누적 순이익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10대 그룹 내에서도 나타났다. LG, 삼성,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화 그룹의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SK, 금호아시아나, GS, 롯데 그룹의 순이익은 감소했고, 한진 그룹은 적자전환한 것.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11.8% 증가한 2조7845억원, 현대중공업그룹이 7.57% 증가한 1조8103억원, 한화그룹이 7.06% 늘어난 4305억원을 기록했다.
SK그룹의 순이익은 1조23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58% 감소했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28.71%), GS그룹(12.19%), 롯데그룹(8.24%)도 순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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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분기(7~9월) 10대 그룹 계열사의 총 매출액은 104조7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0%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3조9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68%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금호아시아나와 한화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55%, 1.73% 증가했으나 한진은 적자전환했고, 나머지 7개 그룹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GS그룹의 순이익은 54억원으로 97.07%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