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902개사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57조1890억원, 3조1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61%, 34.06%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조4663억원 순이익은 4178억원 순손실로 전환됐다.
3분기만의 실적 양상도 누적실적과 비슷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0조1379억원, 1조1400억원으로 2분기보다 각각 3.12%, 10.49%씩 증가했다. 순손실 6511억원으로 2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2분기 순손실은 2220억원이었다.
일반기업(638개사)이 벤처기업(250개사)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일반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3% 매출이 증가한데 반해 벤처기업은 14.79% 증가에 그쳤다. 1000원 매출시 영업이익도 일반기업은 56원으로 벤처기업의 52원보다 높았다. 하지만 두 기업군 모두 적자를 면치는 못했다.
코스닥100 지수 편입기업 등 우량기업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코스닥100 지수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매출은 16조2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1%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8.71% 감소한 8552억원을 기록했다. 스타지수 편입기업도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7.05% 감소했지만 흑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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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대상기업 902개사 중 절반이 넘는 509개사(56.43%)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75%보다 5.33%포인트 감소한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