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말에는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으나 최근(11월17일 기준)에는 불과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 역시 1월말 58%에서 최근 11%로 뚝 떨어졌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은 18일 컨센서스 집계가 가능한 코스피 제조업체 169개 종목을 대상으로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추정치를 월별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월말 15조6030억원에서 9월말 13조1110억원으로 떨어진 후 최근에는 10조2370억원으로 낮아져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각각 54%, 30%, 1%로 곤두박질 쳐졌다.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6월말 71조6090억원에서 최근 62조9940억원으로 8조6150억원이나 낮게 집계됐다.
하지만 연말에는 이러한 추정치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집계한 10대그룹과 기타기업 등 총 559개사의 올해 1~9월 누적 순이익은 29조295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5조326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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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년도 순이익 증가율은 매월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8월말에는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최근에는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