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공모 마감..'별들의 전쟁'?

신혜선 기자, 송정렬 기자 2008.11.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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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장관 4명 포함해 후보 10여명...사추위 17일께 후보 추천

남중수 전 사장이 납품비리로 구속되면서 공석이 된 KT 사장직에 전직 장관출신 4명을 포함해 10여명이 후보들이 몰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3일자로 마감된 KT 사장 후보에 이상철 광운대 총장을 비롯해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 남궁석 전 정통부 장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정규석 전 LG전자·데이콤 사장,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이상훈 KT 부사장, 송영한 전 KTH 사장, 박부권 전 KT링커스 사장, 김홍구 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 등도 사장후보로 응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후보자 명단을 살펴보면 '별들의 전쟁'이 따로 없다. 역대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이 4명이 포함돼 있는가 하면, 삼성전자 CEO 출신들도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KT 사장 후보자들은 본인의 직접 응모하지 않아도 사장추천위원회에서 헤드헌터를 통해 후보를 물색하는 방식을 병행했기 때문에 자천타천으로 후보명단에 오르는 경우도 적지않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르면 14일부터 후보자별 인터뷰를 거쳐 17일께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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