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직접 디자인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11.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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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쏘울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소비자도 디자인에 참여

기아차, "쏘울 직접 디자인하세요"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한 '쏘울'이 등장한다.

기아자동차는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나만의 쏘울 만들기 콘테스트’를 열고 쏘울의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아이디어를 온라인에서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란 ‘개인화, 소비자 맞춤’이란 의미를 갖고 있으며 차량의 외관이나 기능·성능을 변경시키거나 개조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튜닝(Tuning)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기아차는 이미 출시된 바디킷, 데코레이션킷, 인테리어킷, 바디데칼처럼 쏘울의 내·외장을 장식할 수 있는 아이템을 뽑아 향후 커스터마이징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앞으로 출시될 제품의 디자인 제작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기회로 자동차 디자인의 주체를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콘테스트에 참여하려면 △직접 제작한 쏘울 내·외장 드레스업(Dress-up) 아이템을 적용한 실제 쏘울 차량 사진이나 △새롭게 제안하고 싶은 쏘울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의 그래픽 및 설명 자료를 공모기간 동안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 등록하면 된다.

수상자는 다음달 23일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7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차량용 네비게이션이 각각 주어진다. 콘테스트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2매를 별도로 지급한다.

쏘울은 지난 9월 말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7700대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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