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中 현지법인 설립…'재도전'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11.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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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중국 진출 확대에 롯데리아도 중국 공략 '잰걸음'

롯데리아가 중국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리아는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 낙천리(북경)찬음관리유한공사(樂天利(北京)餐飮管理有限公司)'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1월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지 만 5년 여 만에 재진출이다. 롯데리아는 94년 중국에 첫 진출해 한때 중국 전역에 24개까지 매장을 운영하다 사업 부진으로 현지법인을 철수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8월 롯데백화점이 베이징점을 열면서 백화점내 입점, 중국 시장에 재진출했다. 엔제리너스 커피도 베이징점내 입점했다. 롯데리아는 햄버거사업부분과 커피 엔제리너스사업 부문으로 이뤄져있다.

롯데리아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의 중국 진출 확대에 발맞춰 중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신규 설립된 중국 현지법인은 자본금 110만달러(약 15억원)로 롯데리아가 100% 출자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베이징점에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가 입점하면서 중국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며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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