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저축은행 신용등급 전망 무더기 하향

더벨 김은정 기자 2008.11.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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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솔로몬·토마토·한국·현대스위스 '부정적'..PF부실 영향

이 기사는 11월11일(17:2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건설부동산 부문 여신에 대한 부실 우려로 저축은행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무더기 하향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1일 솔로몬상호저축은행(BB+), 토마토상호저축은행(BB), 한국상호저축은행(BB+),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BB)의 무보증후순위금융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한기평은 등급전망 조정을 받은 저축은행들이 모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포함한 건설 및 부동산업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가 높은 가운데 여신 포트폴리오 재편 노력에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PF대출의 부실화와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자본 완충력이 저하되고 있어 신용등급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기평은 이어 “예대마진 축소와 충당금적립부담 증가로 본원적이 이익창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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