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인프라↑, 中 부양책 최대수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11.11 09:10
글자크기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가 중국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최대 수혜주란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6.27%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건설과 인프라 투자 등 토목건설용 기계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 중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를 꼽았다.

중국정부는 2010년까지 4조위안(대략 800조원, GDP의 7%)규모의 내수시장 부양책을 발표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중소형 주택건설, 농촌 인프라 건설(농촌 도로, 전력), 석탄 운송 등 철도 건설과 고속도로 업그레이드, 중서부 지역의 공항 건설 등 인프라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체매출에서 중국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높은 수준이고, 과거 2년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1위(M/S 20%, 판매대수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건설기계 수요 확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부품관련 CKD물량(Complete Knockdown, 완성품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수출하는 것)확대로 이어져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