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택배발송서비스란 택배를 보낼 때 배송사원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무인택배보관함에 넣어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CJ GLS는 이번 서비스가 이지라커의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서울 지하철 1~4호선 94개 전 역사와 전국 48개 아파트 단지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하철에서 무인택배발송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에 당일 오후 2시까지 택배상품을 넣어두면 바로 다음날 배송되고 2시 이후 보관한 물품은 이틀 후 배송된다. 택배운송장은 사물함 안에 있어 물건을 맡길 때 기재하면 된다.
최우석 CJ GLS 택배기획팀 부장은 "무인택배발송서비스는 배송사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출퇴근길에 편리하게 택배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무인택배시스템 업체인 ㈜이지라커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서울지하철 전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아파트도 서비스 지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CJ GLS는 지난해부터 삼성디지털플라자와 영화마을 비디오 대여점의 800여 개 매장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취급 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