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제 참모회의' 누가 참석했나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1.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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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명단, 각료후보 총망라-오바마 "신중" 언급, 발표 늦어질듯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경제팀 구성에 신중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던 경제팀 구성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당선후 사흘만에 경제 참모진 회의를 긴급 주재한뒤 첫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오바마 당선인 재무장관 등 경제팀 인선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신중·신속하게 결정할 것(I want to move with all deliberate haste)"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뿐 아니라 '신중'을 강조하고 싶다(but I want to emphasize 'deliberate' as well as 'haste')"고 말했다.

또 "수주내에(in subsequent weeks) 최고의 경제팀을 꾸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조기 경제팀 발표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경제팀 회의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과, 오바마 후보를 자문해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따라서 이들이 오바마 경제정책의 핵심브레인이 될 전망이다.

다음은 미 언론이 파악한 이날 회의 주요 참석자 명단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로저 퍼거슨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윌리엄 도널슨 전 증권거래위원회(SEC)의장,
로버트 라이히 전 노동부장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로라 타이슨 전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의장,
폴 볼커 전 연준의장,
앤 멀캐이 제록스 회장,
리처드 파슨스 타임워너 회장
앤토니오 빌라라리고사 로스앤젤레스 시장
제니퍼 그랜홀름 미시건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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