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베트남 생산 냉장고 2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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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14년만의 성과..7년 연속 1위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냉장고 누적 생산 200만대 돌파 기념식 및 베트남 진출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1994년 국내 전자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 올해로 14년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양산 첫해 10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03년 100만대를 돌파했고 5년 만에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일렉 베트남 공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대우일렉 베트남 공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첫해 4가지 모델을 생산하던 베트남 공장은 현재 140~190L급 40여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또 소형 일반 냉장고를 내세워 현지 진출 한국 기업 가운데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꾸준한 생산성 향상, 현지 특화된 제품 출시, 차별화 마케팅 전략, 동남아 수출 기지로써 공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해 온 것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대우일렉은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 기지로 삼아 전 국가로의 냉장고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2005년 인도네시아, 2006년 싱가포르, 홍콩, 방글라데시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홍업 대우일렉 베트남 법인장은 "최고의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 마케팅 역량이 있었기에 누적생산 200만대 돌파가 가능했다"며 "현지 마케팅 강화와 동남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냉장고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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