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복지 차관 "위기속 기초생활 유지 힘쏟아야"

신수영 기자 2008.11.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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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4일 "당장 생활이 어려워서 국가나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생계, 의료 등 기초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도 안팎으로 매우 어렵고, 국민 여러분들의 삶도 더욱 힘겨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차관은 "일반 국민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사회보험제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건강보험은 재정안정과 보장성 강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고, 국민연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키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유 차관은 "올해 유난히 많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을 위해 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차관은 "이 자리를 빌어, 어려운 시기에 부임하셔서 조직을 신속히 안정시키시고, 중요한 국정과제들을 훌륭히 수행하고 떠나신 전임 이봉화 차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쌀 직불금 문제로 지난달 20일 퇴임한 이봉화 차관의 후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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