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리스크 축소 '주가 저점'-KB투자證

KB투자증권은 30일 은행주에 대해 주가 저점에 도달했다며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한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이사회(FRB) 사이에 통화스와프(원-달러 맞교환) 협정이 체결돼 계약 환율에 따라 원화를 달러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정 체결이 한국 은행주에 바닥의 시그널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그동안 한국 은행주의 하락요인은 마켓 리스크 프리미엄의 상승이 주 원인이었다"며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 지표로는 CDS 프리미엄과 원달러 환율의 추이가 가장 중요한 데 이번 통화스와프 협정을 통해 대외신인도가 개선되고 CDS 프리미엄도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외화 유동성 개선으로 은행을 매개로 원화 유동성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15분 현재 전일 폭락했던 외환은행 (0원 %)과 기업은행 등 은행주는 동시호가가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