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날개 '에어부산' 첫 취항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10.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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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27일 취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9시30분 김해공항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8월 '부산국제항공'으로 출범했다. 올해 2월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이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에어부산'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본금 500억원으로 출발했다.



↑27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에어부산 취항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우측 네번째),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우측 첫번째),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이사(우측 세번째), 허남식 부산시장(우측 다섯번째),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우측 두번째), 최재길 부산지방항공청장(우측 여섯번째) 등이 취항을 축하하고 있다.↑27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에어부산 취항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우측 네번째),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우측 첫번째),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이사(우측 세번째), 허남식 부산시장(우측 다섯번째),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우측 두번째), 최재길 부산지방항공청장(우측 여섯번째) 등이 취항을 축하하고 있다.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은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 항공편익을 증진시키고 부산이 관광ㆍ물류의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2대로 운항을 시작한다. 부산-김포 구간 운항편은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편도 9회, 김포-부산 구간은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8시25분까지 편도 9회 등 총 편도 18회(왕복 9회) 운항 한다.



내년 4, 6월에는 항공기 1대씩을 추가로 도입해 부산-김포 노선의 운항횟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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