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랜드마크 '호반베르디움' 분양

아파트 전문건설기업인 호반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20블록에 들어설 '호반 베르디움'을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28~30층의 고층아파트로, 113~114㎡ 4가지 타입이며 총 62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 3.3㎡당 930만원 대로 저렴하다는 게 호반건설의 설명이다.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전 가구를 남동·남서향 배치한다. 유(U)자형 동 설계로 중앙광장을 기준으로 한 차별화된 조경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호반건설은 A14블록과 A18블록에서 2416가구를 1차로 공급,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100% 계약을 이룬 바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사업지인 청라지구가 갖는 프리미엄과 함께 차별화된 단지 구성, 주변 시세보다 훨씬 싼 분양가 등 때문이다.

특히 청라지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갖가지 교통호재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송도나 영종지구보다 접근성 등이 좋다는 평가다. 따라서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양 물량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사업장은 경인고속도로 IC와 바로 연결되며 청라지구를 관통하는 용봉로(10차선도로)변에 위치한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청라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약 30여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분양으로 '호반 베르디움'은 청라지구에서 모두 4개 블록에서 총 454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 지구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10월 말 모델하우스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각각 개관할 계획이다. 문의 :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