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호 아울렛' 광주월드컵점 24일 오픈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10.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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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도 매출 1000억 목표

롯데 '1호 아울렛' 광주월드컵점 24일 오픈


롯데의 '1호 아울렛'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인 광주월드컵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월드컵몰에 총 400억원을 투입, 새 단장한 광주월드컵점은 롯데백화점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른 첫 아울렛 진출 사례.



연면적 6만3800m2(1만9300여평), 영업면적 1만7500m2(5300여평)이며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초년도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메트로시티, 미샤, 닥스,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총 1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빈폴 메가샵, 남성 4대(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미도) 종합관, 에스콰이어 종합관 등 여러 브랜드가 집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토탈샵이 대거 마련됐다. 빈폴의 경우 호남권 최초로 들어오는 메가샵. 이외에도 유니클로(영캐주얼), 티파니(아동), 바디샵(가정) 등 다양한 상품 군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운영을 통해 얻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 노하우를 아울렛에 적용해 기존 아울렛점들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고객상담실, 카드센터, 어린이 놀이방, 유아휴게실 등 다양한 고객편의시설을 마련, 쇼핑 편의를 높이고 대형 이벤트 홀인 '만남의 광장'을 신설해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가격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 가격과 할인율을 고지하고 매장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경 광주월드컵점 점장은 "롯데백화점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직한 가격정책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아울렛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광주월드컵점 출점을 시작으로 김해(2008년 11월 예정), 파주(2009년 예정), 대구(2011년 예정)에 차례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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