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참이슬 대잇는 신제품 'J '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0.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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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가을] 첨단공법 적용-해양심층수 함유한 웰빙형 소주

진로는 최근 참이슬의 대를 잇는 제3세대 브랜드 '제이(J)'를 내놨다.

진로 참이슬 대잇는 신제품 'J ' 출시


신제품 'J' 는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진로'(JINRO)의 영문 첫 이니셜을 차용했으며 '젊음'(Junior)과 '즐거움(Joy), '만남'(Join)의 뜻은 물론 '소주의 보석'(Jewelry)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특히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 숯 여과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활성탄소 필터(ACF) 정제기술을 도입한 고품질 소주라는 게 진로 측의 설명이다.



ACF 공법은 섭씨 1000도에서 구워낸 활성탄소 성분의 천연 대나무 숯 분말과 여과력이 우수한 규조토를 결합시켜 만든 첨단필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2중 정제효과가 있어 깨끗한 맛을 더욱 살려주는 첨단 정제공법이다.

'J'는 또한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첨가했으며 동해 해저 1032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15년 만에 소주병 모양도 달라졌다. 브랜드명 'J'를 수묵화처럼 자연스러운 붓글씨의 물 번짐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젊은 층을 겨냥해 병 몸통 길이를 늘렸다.

알콜 도수는 기존 참이슬 후레쉬와 같은 19.5도이며 출고가격은 참이슬보다 저렴한 820원으로 책정했다.

진로는 일단 'J'와 참이슬을 복수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탤런트 송혜교를 광고모델로 기용, 'Jinro is back'을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광고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진로는 'J'의 판매목표를 올해 말까지 월 40만 상자(360ml 30본입)로 잡았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월 150만 상자를 판매해 참이슬에 이은 제2의 주력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진로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장 맛있는 소주 맛을 찾기 위해 6개월간 약 3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음조사를 진행했다"며 "좋은 원료와 첨단 정제기술로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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